새로 장만한 노트북 저장매체가 SSD 라 외장하드 하나쯤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그전부터 하나쯤 장만할까 하다가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게 말이다.
어떤 외장하드가 좋은지 몰라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두루 접해 본 바, 엠지텍 제품을 선택하기로 결정.
그 중 2016년형 USB3.1 채택으로 빛의 속도(는 오버지만 ㅎ)처럼 빠른 전송속도를 뽐내는 테란3.1T를 사기로 했다.
이런건 또 소셜이 저렴하니까 티몬에서 후다닥.
주말에 결제하고 화요일에 받았다. 배송은 보통.
남들은 후기/문의 창에 파티션 나눠달라 요청하던데, 나는 그런거 해야 되는지도 몰랐음.
결국 너무 늦게 요청해서 물건 받고 직접 해결하기로.
색상은 티타늄실버, 샴페인레드도 있었지만, 나의 선택은 샴페인블랙.
블랙색상만 골드바가 위아래로 둘러져 있기 때문;
탱크파우치도 함께 왔다.
가지고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자료를 보관하게 될 외장하드니만큼 튼튼해보이는 집이 있어 다행이다.
탱크파우치 속에는 3.0케이블도 함께 들어 있었다.
USB3.1에 맞는 케이블을 따로 구매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살펴보니 이 판매자는 케이블을 추가구매로 팔지 않았고, 혹시나 싶어 살펴본 다른 분들의 후기 사진에 이렇게 생긴 케이블이 들어 있길래 같이 오는 줄 알고 마음을 놓았다.
케이블에 SS 적힌거 보고 흐뭇 ㅋ
일반적으로 폰 충전할 때 쓰는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사용해서도 데이터를 옮길 수야 있겠지만 속도가 10배가량 차이난다는 사실.
이제 데이터를 옮겨줘야 하는데, 그전에 외장하드 파티션 나누기 부터 해야겠다.
동봉된 외장하드 메뉴얼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니, 이거 뭐.. 껌이네 껌!
혹시 메뉴얼을 분실했거나 외장하드 파티션 나누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을지도 몰라 기록해본다.
나중의 나를 위해서라도 ㅎㅎ
윈도우10에서 외장하드 파티션 나누기
① 탐색기에서 '내 PC' 우클릭. '관리' 클릭.
② '저장소' > '디스크 관리' 로 이동.
외장하드가 위치해 있는 볼륨 확인.
내껀 엠지텍이므로 MGTEC 이라고 되어 있음.
③ 외장하드 부분을 선택하고 빗금쳐진 상자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
'볼륨 삭제' 선택.
④ 정상 (활성, 주 파티션) 부분이 할당되지 않음 으로 바뀌고 나면 다시 우클릭.
'새 단순 볼륨' 선택.
⑤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 시작' 됨.
중간에 원하는 크기 설정하고, 나머지는 시키는대로 진행하면 됨.
따로 설정할 것 없음.
⑥ 파티션 하나 생기고 나면 남은 부분에 같은 방법으로 또 파티션을 나눌 수 있음.
⑦ 마지막 남은 공간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되, 원하는 크기 설정시 남은 용량을 그대로 다 넣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