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벽화마을 중에서 제일 유명한 동피랑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는 통영 중앙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길가에 주차할거라고 시장내로 차 끌고 들어오시면 후회하게 될겁니다.
통영 동피랑마을 주차장 으로 추천할만한 곳은 통제영주차장인데요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본문 하단에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갈 땐 여기였지만 나올때는 다른곳이 나온 걸로 봐서
들어가는 입구가 여기만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만,
어쨌든 통영 중앙시장을 열심히 거닐다보니
한쪽 벽에 멋진 이티 그림이 보여서 바로 여기구나! 하고 감 잡았습죠~
동피랑마을은 사이사이에
갈림길과 샛길이 있어서
한걸음에 모든 벽화를
다 볼 수는 없겠더군요
밍투씨네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거닐었기 때문에
하나의 갈림길을 선택해
그쪽만 돌아보았답니다.
벽면에 그려진 똥그림.
가장 인상적이었;;
벗겨짐이 없는 걸로 봐선
최근에 그려진 듯 했어요
참고로 이 날은
초미세먼지가 극성이던 날이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다녔답니다 ㅋㅋ
그땐 쫌 쪽팔렸었는데
지금 다시 이렇게 사진을 꺼내보니
웃기네요
재밌는 추억이 되었어요~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통영 동피랑마을을 찾는 이들이 많지요
덕분에
사진에 다른 사람이
함께 찍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답니다.
10여년전에
이 곳을 친구들과 들렀던 적이 있는데
그림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더 예뻐진 동피랑마을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상점이 많아지기도 했네요.
시선만 돌리면 뭐 파는 곳들이..
제 친구 중에도
벽화를 그리러 다니는 녀석이 있는데
이렇게 멋진 일을 하면서
돌아다닐거라 생각하니
대견하기도 하고
그 재주가 부럽기도 하네요
마치 저 그림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들죠
한참을 걸어 올라가니 동포루에 다다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셀카도 찍고
동포루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동포루에서 내려다본 통영의 모습.
멋지네요!
기념으로 가족사진도 찍었죠
조만간 밍냥네 어린이집에서
학부모참여수업이 있는데
그때 전시해둘 가족사진이 필요하다길래
이걸 내버렸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긴 하지만
가장 최근의 가족사진인거니까요 ㅋㅋ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겠죠? ^^;
내려오는 길에
멋진 황금소 포스에
나도 모르게 찰칵!
예술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난해하고 멋진 벽화들 앞에서도
어김없이 셔터를 눌러봅니다.
상태 안좋은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네요 ㅋㅋ
왠지 쿨해보이는 오빠샷 ㅎㅎ
예쁜 벽화가 가득한 통영 동피랑마을
잘 둘러보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