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에는 윈도우10 이 깔려 있는데 처음 받아 들고 왔을 때는 몰랐습니다.
2016/03/28 - 15U560-GR5PK LG노트북 SSD - 나의 새 친구
ssd라 그냥 몇 초 안 되어 부팅 완료 되는 게 마냥 신기하고, 윈도우10의 낯설은 인터페이스를 익히느라 눈알이 빠질듯이 노트북을 만지작거리면서 탐색을 하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메일 주소 넣고, 비번 넣어 가입을 하고 뭐 어디선가 연동이 된다고 하니 구글 가입했던 것처럼 마냥 편리할 것 같아 진행했던 그 과정이 족쇄가 되었음을..
다음날 다시 노트북을 열었을 때 처음보는 화면이 열렸습니다.
분명 바탕화면이 나와야 하는데, 못보던 이미지에 좌측 하단에 시계만 덩그러니..
터치패드도 사용안함으로 돌려놨었는데 터치패드도 되고.. 이건 뭐 어쩌란건지..
그러다가 스페이스 키를 하나 눌러보니 잠금화면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입력해달라는군요. 한참을 생각했네요. 비밀번호를 뭘로 했더라..
겨우 로그인하고 들어와보니 설정한대로 터치패드는 잠겨있고요
저는 다시금 이렇게 로그인 과정을 밟지 않도록 재빠르게 자동로그인 방법을 찾아봅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계정 설정시 넣어둔 "암호"를 제거해주는 것, 다른 하나는 사용자 계정에 "자동로그인" 설정을 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 그대로 두고 작업을 할 것이기에 두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만, 일단 첫번째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계정의 로그인 암호 제거하기.
시작 버튼을 눌러 <설정> 버튼을 누르고
<계정>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로그인 옵션>으로 들어가 계정 암호를 <변경>합니다.
암호를 입력해서 로그인을 한 다음
다시 첫 줄에 원래 암호를 넣어주고
<암호 만들기>와 <암호 확인>에 아무것도 안 넣고 다음 버튼 누르면 된다
..고 하는데 제 경우처럼 안 되는 분도 있을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인 경우 필수입력사항이라고 나오면서 꼭 암호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냥 컴퓨터에 입력해둔 암호면 이 과정에서 완료되고 다음번 부팅시엔 암호를 묻지 않을 겁니다.
그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암호는 단순 제거가 불가능하므로 잊어버리지 않을 것으로 만들어두시고,
<내 메일 및 계정> 항목에서 <대신 로컬 계정으로 로그인> 선택 후 안내에 따르시면 됩니다.
암호는 공란으로 하심 되겠죠 ㅎ
2. 사용자 계정을 자동로그인 설정하기
윈도우+R 을 눌러 실행창을 엽니다.
여기에 netplwiz 라고 쓴 다음 확인 버튼 꾹!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야 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음에 떡하니 체크 되어 있는 상황.
그래서 부팅시 암호를 넣으라고 뜬거였군요!
이 부분 체크를 풀어줍니다.
그러고서 확인 버튼 꾹!
사용자 이름은 아무렇게 해도 상관없는 듯 한데 여기에 넣는 암호는 꼭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암호를 넣어줘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지정해서 넣어봤더니 로그인이 되지 않는 참사가.. 허허~
이 이후로는 부팅시 일일이 로그인 해줘야 하는 일이 없어 편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