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압력밥솥 청소 - 2tv 생생정보
일반 가정집 전기압력밥솥의 위생상태가 문제다. 집에서 가장 더러울 것 같은 변기보다 5배가량이나 높은 수치의 오염률을 보였다.
쌀을 씻고 밥을 보관하는 솥은 깨끗하게 씻고 관리하지만 고무패킹이나 압력추, 증기배출구덮개, 물받이 등은 신경을 덜 쓰게 되니 안봐도 뻔하다.
지금 당장 우리집 전기압력밥솥을 열어보자.
취사중에 발생한 수증기와 밥솥내부의 습기로 인한 밥물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고, 입구와 테두리에도 말라붙은 전분막과 찌꺼기가 묻어 있지는 않은가?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오니까 살균이 되는 것 같겠지만, 실제로 밥솥 내부는 항상 습한 상태라 그 습기와 밥솥 내부의 찌꺼지 및 먼지 등이 섞이게 되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세균이 득실거리게 된다고 한다.
으윽-
그래서 준비해본다.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만 있으면 걱정 끝!
일단,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푼 물에 전기밥솥 부속품들을 모두 담그고 30분 이상 불려준다.
이는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와 산성인 구연산이 섞여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찌든때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인데, 분리한 부속품을 30분이상 충분히 불린다음 칫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면 된다고.
청소 후 확인한 오염 정도는 청소 전에 비해 무려 1/14 이나 감소했다. 살균 제대로 됐나봄.
밍투씨도 당장 전기밥솥 청소하러 간다. 고고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