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사악하지만 성능이 좋다는 이유로
넉넉한 용량의 HDD를 뒤로하고
SDD를 장착한 노트북을 손에 넣었는데요
이게.. 뭐..
그렇게 용량이 부족할 줄은 ㅠㅠ
감히 상상도 못했지 말입니다.
그래서 SSD 용량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파일도 지워보고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도
삭제해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 시스템 관련 설정을
몇 가지 건드려주면
부족한 용량이라도
약간은 확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잠깐만 시간을 내어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1 HIBERFIL.SYS 비활성화
HIBERFIL.SYS은 전원 옵션과 관련된
시스템 구성요소 파일로
윈도우 절전모드 및 최대절전모드 기능과
관련된 파일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이 기능이 꼭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경우나 SSD 용량이 부족하여
극약처방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 파일을 삭제하여
어느 정도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시스템 파일이기 때문에
이 파일을 직접 삭제하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그렇담 어떻게?
명령 프롬프트(도스창)를 열어
해당 기능이 사용되지 않도록
OFF 시키는 겁니다.
우선 내 컴퓨터 로컬 디스크 용량을 확인합니다.
105GB 중 12.7GB 사용 가능.
하.. 저는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었군요 ㅠ
윈도우 10 기준으로
돋보기 누르고 cmd 입력하면
상단에 명령 프롬프트 앱이 보일겁니다.
이걸 마우스 우클릭 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줍니다.
혹, 돋보기를 치워버리셨다면
'윈도우 키 > 실행'
또는 '윈도우 키 + R' 버튼으로
실행창을 연후 'cmd'를 입력하고
엔터 혹은 확인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요즘 세대들은
이런거 본 적 없으시겠지만
도스창이 하나 뜹니다.
명령 프롬프트 라네요
여기에
위와 같이 powercfg -h off 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눌러줍니다.
아무런 메세지도 없이
다음 줄로 넘어가 있으면 성공.
이제 다시 탐색기를 열어
내 컴퓨터 로컬 디스크 용량을 확인해봅니다.
이제 14.2GB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마 다른 분들은
제 경우보다 훨씬 더 많은
용량이 확보되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 경우는
최대절전모드를 비활성화 시켜
SSD 용량 확보 한 사례인데요
최대 절전 모드를 다시 활성화시켜
사용해야겠다면
아까처럼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해
powercfg -h on 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