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각종 진드기와 세균들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 바로, 매일 우리 몸에 닿는 침대 매트리스를 청소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집먼지진드기 퇴치법과 함께 '침대매트리스청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집먼지 진드기! 코가 심하게 자주 막히고, 기침과 재채기도 수시로 하고, 허구헌 날 온 몸이 가렵다며 밤새도록 긁어달라 했었던 아들 녀석의 알레르기 검사 결과를 통해 집먼지와 진드기에서 양성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의 몸에 닿는 옷이나 이불, 침대매트리스, 커튼 등 페브릭류의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피부세포)이나 곰팡이를 먹고 산다는데요. 매트리스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자면서 흘린 땀이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들이 쉽게 쌓이기 때문에 장기간 청소하지 않게 되면 먼지가 쌓일 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와 각종 세균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구류는 더욱이 청결하게 유지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거지요.
요즘은 매스컴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침대 매트리스 청소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요. 그런데 막상 침대매트리스청소법는 어떻게 되는지, 침구류까지 청소가 되는 청소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가구점에서 소개하는 '침대매트리스청소법'은 다음과 같아요. 매트리스를 프레임과 분리하여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방망이로 쳐주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널어두어 살균을 시켜주는거에요. 이렇게 두드리기만 해도 70%가 날라간다더라구요. (단, 라텍스 소재의 매트리스는 햇볕에 노출되면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니까 이렇게 하심 안 되요;;)
그런데 침대매트리스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상당해서 청소때마다 매번 이동하기 어려운데요. 그럴 경우의 '침대매트리스청소법'은 다음과 같아요. 이불이나 매트리스 위를 깨끗하게 털어주고, 박스 테이프를 이용해 전반적인 오염물을 제거한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 문질러줍니다. 아시다시피 굵은 소금이 먼지를 흡착시키는 효과가 있잖아요~그런 다음 청소기로 매트리스 구석구석에 있는 소금과 먼지를 빨아들이고 나면 매트리스가 한결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바쁠 때는 항균항취를 위해 매트리스에 섬유탈취제를 뿌려 간단히 청소를 하기도 하는데요.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거나 집먼지 진드기 퇴치에 탁월하다는 천연 계피 살균제를 만들어 뿌려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계피스프레이 만드는법은 인터넷상에 다양하게 올라와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이나 혼합비율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EBS부모생활보감에서 안내되었던 방법을 아래에 공유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만든 계피스프레이는 매트리스 뿐 아니라 이불, 옷, 커튼 등 페브릭류의 구석구석에 뿌려준 다음 통풍을 시켜 잘 말려주면 됩니다.
침대매트리스 청소 후, 깨끗해진 매트리스에 진드기 예방을 위해 방염/방수 커버를 씌워주는 것도 좋은데요. 커버를 씌워주면 진드기가 통과하는 것을 막아주고 음식물을 매트리스에 쏟았을 때 오염되지 않도록 막아주어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염/방수 커버만 벗겨내어 수시로 청소하고 가볍게 손세탁해주면되니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기회에 알아보니 많은 제품을 팔고 있더라구요 [더보기]
참고로,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번씩 좌우로 돌려 사용하고, 6개월에 한번씩 상하를 뒤집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집먼지진드기 퇴치에 도움되는 '침대매트리스청소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