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동 키카 갔다가
양산까지 왔어요
검색해보니 해양산국밥이라고
여기 돼지국밥이 맛있다고 해서
들러보았답니다.
역시 양산 신도시라 그런가
모든 것이 반짝반짝 새 것 같아요
ㅋㅋㅋ
음식점도 겉에서 보기에 깔끔하죠?
다행히 여기에 놀이방이 있어요
음식점에서 늘 보던
흔한 놀이방 형태가 아니라
뭔가 새로운 느낌이랄까
처음엔 편백나무 얘기가 나오길래
놀이방 내부에
편백나무 토막들 굴러다니고
그 안에서 노는 것인 줄 알았는데
놀이방 내 인테리어가
편백나무로 되어 있더라구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애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놀았어요
돼지국밥만 시키기 아쉬워서
순대도 시켜봤답니다.
기다리지 못하고
밍파가 하나 집어 먹었는데
ㅋㅋ
티 나나요?;;
여기 돼지국밥은
평소 부산에서 먹던 그것과는 달리
맑은 국물이었어요
은근한 약재 향이 느껴지는
그런 맛인데요
이런 것도 괜찮더라구요~
고기는 대패삼겹살 같은?
ㅋㅋ
저는 두꺼운 고기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얇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어린이국밥이 따로 있어요
양이 얼마나 될 지 몰라서
애들꺼 2개 시켰는데
그냥 하나만 시켜서
밥 두 개 말아먹어도 될 것 같아요!
그럼 고기가 부족하겠죠? ㅎ
맛있다고 어찌나 잘 먹던지^^
부추를 잔뜩 넣어서
뜨끈한 걸 속에 담으니
찬바람에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내친 김에 순대도 퐁당퐁당
담가서 먹고 말이죠 ㅋㅋ
근처에 다니다가
해양산국밥 증산점 보이는데
저기 갈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그냥 들어가보셔도 괜찮아요
맛없는집 아니랍니다 :D